이 아이들은 피스라고 불러요.
피스.
piece이기도 하고 peace이기도 하죠.
더는 사용하지 못하는 작은 원단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진 아이들이에요.
손에 올라가길 좋아하는 이 작은 아이들과 함께할 당신에게 평안함이 깃들길 바라요.
.
이번 합작의 주제가 인형이었기에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.
인형이라는 주제로 무엇을 작업해야 할까? 고민하다 이 아이들을 생각했죠.
인형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실과 원단. 그리고 바느질. 작은 조각들만 남아 있다 해도 손을 움직이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.
패턴에 맞춘 그런 딱 떨어지는 아이들은 아니지만 남아버린 조각들같이 자유로운 모습의 아이들이 만들어졌습니다.
즐거운 주제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^ 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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